2020년 코로나 시기, 투자 열풍이 불기 시작한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투자가 어느새 인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엄밀히 말하면 투자 수익률이라기보다
우리 가정의 가계 자산 증감률이라는 말이
정확하다.

+ 소득(월급, 성과급, 명절보너스), 배당, 이자
- 지출, 비용(월세, 대출이자)
부동산 양도차익(단 한 번)
그리고
핵심은 머니머니해도
주식투자
주식투자도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지만
가계 자산의 전반에 대해서 알고
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함
가계를 기업으로 생각하고
자본의 흐름을 이해하고
자본을 어떻게 배치해야 할지 고민해야 함
부모(나와 아내)의 소비는 무조건 최소화
아이의 양육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타협이 필요
교육과 양육은 소비가 아니라 투자의 관점으로
대신 남들과 비교해서 남들하니까 하는 건 절대 안 됨
투자의 관점
이건 부모한테도 해당
아내는 영어 공부
나는 주식 투자 관련 강의(재무제표)
언어, 학습, 운동은 소비가 아니라 명백한 투자
적절한 선에서 투자라고 생각되면 써야 함

아무튼 나의 가계는
매월 어닝 쇼크가 나고 있지만
(박봉의 설움)
할 수 있는 건 계속 소비를 줄여나가는 것
(판관비 줄이기)

그리고 위 금액은 보수적으로 마이너스가 되게 세팅
(병원비나 자동차 고장 등 항상 예상외 비용 발생)
옷 사거나 해외여행 이딴 걸로 마이너스가 나면 절대 안 됨
월급이 가장 적을 때를 기준으로 하고
기본 월급 외에 명절 보너스나 성과급은
그냥 없는 돈이라 생각하고 주식 계좌로 GO GO
(사실 2월도 연말정산 토해내서ㅜㅜ)
보통 명절 보너스나 성과급을 나를 위한 선물이라고
옷 사거나 명품백 사는 데 쓰는 경우가 많음
그러면 계좌도 그냥 없어 보이는 계좌가 될 수밖에 없음

어쨌든 그 결과 자산이 쌓이니
시드가 커져감에 따라(+중간중간 레버리지율 변경, 부동산 매도 등)
수익률이 조금 낮더라도
수익금은 계속 불어남
2024년은 진행형이니
언제든지 아래로 꼬라박을 수 있음
5년에 가까운 짧은 기간이지만
그래프로 확인하니
Snowball effect가 정말로 느껴짐






나도 이제 곧 40대 진입
다른 사람과 벌어질 필요는 없지만
그냥 부를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
현재 가장 큰 고민은 무주택자로서
1주택으로 서울을 언제 잡을 것인가
현재 살고 있는 지방 중소도시는
전월세로 계속 돌아다닐 예정
부동산 가격에 대한 타이밍보다
주식 vs 서울 부동산의 수익률 관점에서
고민이 큼
부동산을 사면 주식 자금이 너무 줄어들어서
자산 배분에 대한 고민이 큼
어쨌든
현재는 총 자산(=주식 계좌)의 10% 정도 현금 확보
최근에는 익절과 손절의 합으로
예수금이 많이 늘어났다.
(언제나 풀베팅이었는데...)
(익절) 케이에스피, 한화엔진
(손절) JYP Ent, 에이엘티, LB세미콘 / 다들 나의 가계처럼 어닝쇼크
(보유) ECO(해외), 에스티팜, XX, 골프존, 아이센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비중 순)
조선주는 더 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싸게 들어가서 현재 수익률에 만족(안전마진)
처음으로 큰 비중과 긴 시간을 태워서
큰 수익금을 얻음
더욱이 K증시의 매운맛을 아는 자라면이렇게 좋다 할 때 빔 한 번 쏠 수 있기 때문
(농ㄷㅏㅁ...)

여기서 더더더 갈 수 있을까를
다른 산업과 비교하면
투자 관점에서 경쟁력이 있나 고민
Q가 똑같이 한정되어 있다면
P의 상승은 차라리 해운이 낫지 않나
거기다가 꾸준한 배당까지유증빔 맞을 일도 없고

ECO는 Q1.2024. 배당금 천만 원 정도 들어올 듯
내년도 종합소득세는 피할 수 없다.
세금을 아까워하지 말라.
합당한 세금은 자산가의 숙명(금투세는 개ㅈ...)
아무튼 예수금은 조만간 달러로 환전 예정이고
(계좌라도 먼저 선진국으로 이민)
주식 출고 이벤트 마무리되는 대로
다른 증권사 찾아서 다시 옮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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