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형곡동에 위치한 우동 가게 ‘우동한그릇’을 소개합니다. 우동한그릇은 대표적인 한국식 스타일의 우동 전문점입니다. 해장우동, 메밀소바, 최루탄김밥, 주먹밥이 가게에서 소개하는 대표 메뉴입니다. 시그니처 메뉴로는 해장우동, 최루탄우동, 최루탄김밥이 있습니다. 그리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인증하는 안심식당으로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마스크 착용을 준수하는 곳으로 소재지 지자체의 인증을 받은 음식점입니다.
가게 외관은 일본 느낌을 살짝 풍기면서 깔끔한 목판으로 되어 있습니다. 2층에는 신기한 협회가 있었습니다. 사실 방금 봤습니다. 근처에 주차하기는 마땅치 않은데 그래도 꾸역꾸역 살펴보면 한 군 데정도는 찾을 수 있는 골목입니다. 아래 형곡중앙시장이라는 건물로 되어있는 시장 옆에 주차하고 올라갔습니다.
주말에 뭐 먹을까 아내랑 고민하다가 평소 자주 가던 가게는 가기 싫고 새로운 곳을 검색하다가 발견했습니다. 형곡동은 슈퍼마이크로키친이랑 던킨만 가끔 가고 자주 가는 동네가 아니었는데 한 번 새로운 곳 찾아보자 해서 검색해서 우동한그릇으로 결정했습니다.
착한우동(6,500원)을 가장 먼저 선택합니다 고추가 안 들어간다고 적혀있어서 아이가 먹기 괜찮을 것 같아 주문했습니다. 역시나 맵지 않고 4살 아이도 무난히 잘 먹습니다. 사실 특별한 맛은 기대하기 어렵고 그냥 우동입니다. 아이도 잘 먹고 저희도 후루룩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얼큰김치우동(8,000원)도 주문합니다. 개인적으로 김치우동을 가장 맛있게 먹은 곳은 투다리입니다. 대학시절 싼 맛에 염통 조금 시켜먹던 투다리에서 선배가 주문해준 김치우동 맛을 보고 너무 맛있어서 충격을 먹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여기 얼큰김치우동은 거기에 비할 바는 안되지만 먹을만합니다. 안에는 콩나물이 푸짐하게 들어가 시원한 맛을 냅니다. 오뎅도 여러 종류로 조금씩 들어있습니다. 아내는 맛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기대했던 것보다는 먹을만한 정도입니다. 투다리 김치우동은 추억빨일까요? 진짜 맛있었던 걸까요? 조미료 가득히 맛있는 맛을 뿜어내던 투다리 김치우동이 생각납니다.
참치주먹밥(5,000원)도 주문합니다. 맛있는 참치주먹밥인데 집에서도 충분히 맛을 낼 수 있는 그 정도입니다. 아이도 잘 먹고 무엇보다 우동과 함께 먹기 너무 좋은 조합의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주류는 잔술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산잔술(5,000원), 일본잔술(6,000원)으로 판매합니다. 잔이 얼마나 큰지는 모르겠으나 신기한 판매 방식입니다.
집 앞에 있었으면 자주 갔을 법한 식당입니다. 간단하게 먹고 싶을 때나 술 한 잔 하고 난 다음 날 해장하기에 참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메뉴들이 특별하진 않아서 맛집이란 표현을 쓰기엔 아쉬운 감이 있지만 맛집인플레이션인 점을 감안해 그냥 그렇게 포스팅 올립니다.
날씨가 갑자기 따뜻하다가 오늘 비가 오고 난 후부터 다시 추워졌습니다. 제 계좌는 지난주부터 진작에 추워졌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겨울이 길어도 봄이 오지 않은 적은 없습니다. 우리 계좌에도 빨리 봄이 오고 장대양봉이 서길 기대합니다. 다음 주도 성공투자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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